오빠의일상

수원화성 화성행궁 성곽길을 걸으며(1)

viewdog 2020. 11. 19.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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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블롱이 오빠입니다!

오늘은 평소보다 포스팅이 조금 늦어졌는데요

회사에서 수원까지 출장을 와서 무엇을 할까 고민을 하던 중

근처에 수원화성 화성행국이 있고 그곳의 성곽길이 괜찮다는

추천을 받아 혼자서 다녀와 봤습니다.


수원화성은 조선시대의 개혁 군주 정조대왕의 꿈이 담긴 성곽으로

우리나라 성곽 건축 사상 가장 독보적인 면모를 자랑합니다.

일제 강정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많은 부분이 파손되었으나,

축조 상황을 기록한 세계기록유산'화성성역의궤'에 의거하여

1997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이곳은 오늘 비가 오는 관계로 신호등 건너편에서 마주한

수원화성의 모습이 약간 삭막? 해 보이는 모습이 보입니다.

내부를 들어가서 바깥쪽을 찍어봤습니다.

사실 입구를 들어섰을 당시 '아... 괜히 왔구나'라고 생각을 했었죠...

입구를 지나치자마자 매표소가 보이더라고요.

매표소에서 티켓을 사고 바로 출발을 해봅니다.

수원화성은 정조 18년(1794) 2월에 시작하여 2년 6개월 만에 완공을 이룬

시내 한복판에 광범위하게 자리 잡고 있는 우리나라의 문화유산입니다.

제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이죠...

처음 매표에서 물어봤을 때 2시간 30분 코스라고 하더군요.

출발 전 인증을 한 번 남기고 출발을 합니다.

안내소에서 저에게 말씀해주시길 예쁜 광경은

'북수문'의 수로길이 예쁘다고 말씀을 해주셔서 바로 이곳으로

와봤는데... 비가 온 직후라서 그런지 물이 탁하더라고요.

제가 생각할 때에는 처음에 이곳에 방문하신 분들의 경우

장안문(북문)으로 들어오시는 것보단 북수문 쪽으로 들어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일단 장안문과 북수문 사이에 있는 길에 예쁜 카페가 많이 있으며

갓길에 주차를 하기 편하더라고요.

일부러 공용주차장에서부터 돌아올 필요도 없고요.

어디로 가야하오...

이처럼 체험할 수 있는 곳도 있는데 혼자서 하기는 뻘쭘...

'동북각루'라는 곳입니다.

비상시 화성 동북방 군사 지휘부 역할을 하는 건물이라고 합니다.

동북각루에서 내려다본모습입니다.

연못이며 성곽길을 따라 갈대밭과 어우러진 수원화성의 

아름다운 길에 펼쳐져 있고 제가 나아가야 할 길이 보입니다.

 

이곳은 동암문이라고 하는 곳인데 수원화성 동쪽에 위치한 비상 출입문입니다.

암문이란 깊숙하고 후미진 곳에 설치하여 적이 모르게 출입하고

군수품을 조달하던 문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비상 출입문이... 이렇게 예뻐도 되는 겁니까?!

 

 

 

동북공심돈을 지나서 쭉쭉 걷다 보면 이처럼 활을 쏘는 곳이 보입니다.

이곳 또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인데 비가 오는 관계로 오늘은 

하지 않더라고요.

봉화대를 지나서 드디어 남문에 도착을 했습니다.

북문 쪽은 조용하고 사람이 거의 없는 산책하기 정말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진이 너무 많은 관계로 남문에서부터의 포스팅은 내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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