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귀 청소하는 법 정말 쉽습니다.

강아지 귀 청소하는 법

 

안녕하세요 블롱이 오빠입니다!

오늘은 어제 소개드렸던 강아지 귓병과 외이염, 중이염에 관련하여

사전에 예방을 할 수 있는 강아지 귀 청소 법에 대해서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혹시 강아지 귓병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께서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애견정보] - [애견상식] 강아지 귓병과 외이염은 만성질환?

[애견상식] 강아지 귓병 과 외이염은 만성질환?

 

블롱이는 '스탠다드 푸들'로써 푸들의 한 종인데요

푸들은 털이 잘 빠지지 않고 계속 자라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청소를 해줘야 합니다.

푸들과 더불어 코카스파니엘, 슈나우저, 시츄, 말티즈 등 

귀가 아래로 쳐지고 털로 덮혀져 있는 견종들에게는 질병예방과 청결을 위해서

필수적으로 귀 청소를 해주셔야 합니다.

 

강아지 귀 청소 전 준비물

 

강아지 귀를 청소하기 전 준비물은

이어 파우더, 귀 전용 물티슈, 이어 클리너(귀 세정제), 화장솜 그리고 강아지입니다.

 

강아지용 이어 파우더

강아지 전용 이어 클리어

강아지 전용 물티슈

 

자 모든 준비물을 챙기셨다면 처음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상세하고

순차적으로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

 

산책을 다녀오세요.

 

 

'귀 청소를 한다면서 갑자기 무슨 산책이냐?!'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분명히 계실 겁니다.

우리는 전문 애견훈련사, 미용사, 수의사가 아닙니다. 

강아지의 귀 청소를 하기 전 강아지가 가만히 있을 수 있도록 미리 힘을 빼주는 거죠.

 

귀 청소 하기 싫어 죽겠다는 표정을 하네요...

 

산책을 2~3시간 정도 하고 나니 들어오자마자 자려고 합니다.

이렇게 힘을 한 번 빼놓고 하면 매우 편하겠죠?

물론 필수는 아니기 때문에 견주님의 의견을 존중합니다!

 

강아지를 편하게 높게 한 후 덮어진 귀를 열어줍니다.

 

눈 떠 이 자식아!

 

저희는 月1회 귀 청소를 해주다 보니 바깥쪽은 아직 깔끔한 상태입니다.

그렇다면 강아지 귀 청소에서 가장 중요한 귀 안쪽은 어떨까요?

 

 

사진에서도 보이시겠지만 귀 안쪽은 귀지가 뭉쳐서 털이 굳어져 있는 상태입니다.

이렇게 뭉쳐진 귀지로 인하여 털이 엉켜붙어 굳게되면 귓 속에 이물질이 들어가게 될 시

잘 빠지지 않고 귓병에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이 안쪽과 바깥쪽에 나있는 털을 제거를 해보겠습니다.

 

이어 파우더를 골고루 뿌려주세요.

 

이어 파우더 가루

 

'블롱이'귀에 뿌리기 전에 파우더 가루가 어떻게 생겼는지 보여드리기 위해 

블롱이 언니 손에 소량을 뿌려봤는데요? 보시기에 밀가루 가루처럼 생겼죠?

촉감이나 부드러움 정도도 딱 밀가루 가루 정도입니다.

이제 파우더 가루를 '블롱이' 귓속에 군데군데 뿌려줍니다.

 

 

군데군데 잘 뿌리셨다면 귀를 덮어주고 강아지의 귀를 마사지

해준다는 생각으로 주물러줍니다.

그렇다면 파우더 가루가 강아지의 귀 구석구석에 잘 퍼질 것입니다.

파우더 가루를 뿌리고 하는 이유는 파우더 가루가 강아지의 귀 털이 잘 뽑히게

도와주며, 혹시 귓속 내부에 있는 수분 같은 것을 흡수시키기 위해서입니다.

 

귀 털을 뽑아주세요.

 

 

귀 털을 뽑을 때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저처럼 손을 이용해서 뽑는 방법과 애견 전용 겸자 가위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제 포스팅을 보고 계시는 분들께서는 미리 파우더를 뿌렸기 때문에

손으로 뽑으셔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한 번에 많이 뽑으려 하지 마시고 조금씩 조금씩

뽑아주셔야 합니다.

블롱이의 반응을 보면 귀 안쪽은 아파하지 않지만 귀 바깥쪽은

한 번씩 하지 말라고 발로 밀기도 하는 걸 보니 아픈 것처럼도 보이거든요.

 

 

다 뽑고 나서 보니깐 '블롱이' 귀 속에서 낙엽이 나오네요...

도대체 어떻게 하면 귀 속에 낙엽이 들어가는지 참 신기합니다.

 

강아지 귀 전용 물티슈를 깨끗하게 닦아주세요.

 

 

귀 털을 다 뽑고 난 뒤, 미리 준비하였던 강아지 귀 전용 물티슈를 이용해서 

살살 닦아주신 다음 화장솜으로 혹시나 남아있는 물기를 잘 닦아줍니다.

 

 

강아지의 귀 털을 다 뽑고 잘 닦으셨다면 이제 강아지의 귀 속을 한 번 확인을 해주세요.

혹시 검은색 귀지나 심한 악취가 난다면 귓병의 초기 증상일 수도 있으니

동물병원을 내원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어 클리너(귀 세정제)를 귓속에 넣어주세요

 

 

이어 클리너(귀 세정제)를 넣기 전에 꼭 물어보시는 게 두 가지가 있더라고요

'얼마나 넣어야 해?' , '귀 속에 들어가도 괜찮아?'

저희는 3~4방을을 넣구요 강아지의 귓 속은 사람과 다르게 'L'자 관으로 되어있어

귓속 안까지 들어가도 괜찮으니 걱정말고 넣으시면 됩니다.

귓속에 이어 클리너를 넣으셨으면 처음과 마찬가지로 귀를 마사지하듯

조물조물 문질러 줍니다.

여기까지가 마무리인데 클리너를 넣고 난 뒤 강아지가 귀를 털려고 한다면

마음껏 털도록 가만히 냅둬주세요.

이어 클리너를 통해서 귓속에 있는 이물질, 귀지 등이 떨어져 나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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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렇게 해서 강아지 귀 청소하는 법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저희는 月1회 실시하지만, 평소 귀를 자주 긁는 강아지, 귀 관련 질병이 있는 강아지는

月2회 정도 실시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강아지들의 귀 관련 질병은 한 번 발병하면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귀 청소를 통해서

미리 예방을 하시는 것을 내 아이들을 위해서 추천드립니다.